- 직접 다녀온 백두산 3박 4일 여행 후기 – 일정, 준비물, 여정 총정리 목차
직접 다녀온 백두산 3박 4일 여행 후기 – 일정, 준비물, 여정 총정리
백두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그곳. 드디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백두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행 적기, 준비물, 교통, 3박 4일 여정까지 모두 생생하게 공유해드릴게요. 처음 가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백두산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백두산은 고산지대 특성상 계절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요. 특히 6월~9월은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천지를 볼 확률도 높은 시기입니다.
- 6~8월: 푸른 하늘과 야생화, 천지의 푸르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
- 9월 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절경
- 겨울: 설경이 아름답지만, 체감 온도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고난도 준비 필요
2. 백두산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 여권 + 중국 비자 (필수!)
- 🧥 방풍, 방수 자켓 / 얇은 내복 / 반팔+긴팔 레이어드
- 👟 편한 운동화 또는 등산화 + 두꺼운 양말
- 🎒 우산/우비, 모자, 장갑 (갑작스러운 비 대비)
- 🧴 선크림, 선글라스 (고지대 자외선 강함)
- 💊 상비약: 두통약, 멀미약, 소화제, 핫팩 등
- 🍫 간식: 초콜릿, 사탕, 영양바
- 💵 위안화: 소액 현금 필요 (시장, 온천, 간식용)
- 🔋 보조배터리, 카메라
- 🩳 수영복: 온천 체험 필수 준비물!
⚠ 천지 정상은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니 옷은 반드시 겹겹이 챙겨 입으세요.
3. 백두산 어떻게 가나요? (교통 안내)
한국에서 백두산을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은 연길(옌지) 공항을 경유하는 것!
- ✈ 서울(인천/김포) → 연길공항: 약 2시간 30분 소요
- 🚐 연길 → 이도백하 이동: 차량으로 3~4시간, 여행사 또는 현지 투어 이용
- 🚍 백두산 입장: 북파/서파/남파 선택 → 매표소 → 전용 셔틀버스 탑승 → 입산
4. 3박 4일 백두산 리얼 일정 후기
DAY 1: 연길 도착 → 이도백하 이동
오전 비행기로 연길 도착. 예약해 둔 차량을 타고 이도백하(장백산 입구 도시)로 4시간 이동하며 백두산 능선과 설산 풍경을 감상. 저녁은 연변 전통식(송이버섯, 만두 등)으로 든든하게! 숙소 체크인 후 일찍 취침.
DAY 2: 서파 코스 등정 & 장백폭포
이른 아침, 백두산 서파 매표소 도착. 전용 셔틀버스 + 계단 약 1,400개를 올라 천지 도착. 등반은 힘들었지만 구름이 걷히며 천지의 전경이 펼쳐졌을 때의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
이후 장백폭포, 금강대협곡 탐방. 폭포의 물줄기와 협곡의 웅장함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 하루.
DAY 3: 북파 코스 + 온천 체험
북파는 비교적 수월한 코스. 차량으로 천지 전망대 근처까지 이동 후 3분 언덕 트레킹.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천지는 또 다른 감동! 소천지, 녹연담 등도 함께 방문.
오후에는 천연 유황 온천 체험! 뜨끈한 온천수에 발 담그며 여독을 풀고, 삶은 계란, 옥수수 간식은 이곳의 별미!
DAY 4: 이도백하 마을 산책 → 연길 출국
아침에는 여유롭게 시장 구경과 기념품 쇼핑. 연변 특산품(송이버섯, 전통 주류 등)도 구경하고, 다시 차량으로 연길공항 이동 후 귀국!
5. 백두산 여행 팁 & 총평
- ⛅ 날씨 확인은 필수! 고산지대는 예측 불가하므로 실시간 기상앱 활용
- 🧣 겹겹이 옷 준비: 여름이라도 체감온도 5도 이하일 수 있어요
- 🍜 시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옥수수, 연변식 만두 등 필수 경험
- 🧳 자유여행이 어려우면? 현지 투어 or 한국 출발 패키지도 훌륭한 대안
"자연 앞에서 인간은 겸손해진다"는 말, 백두산에 다녀오면 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정말 가슴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들의 연속이었어요.
백두산은 누구와 가든, 어떤 계절에 가든 후회 없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천지를 눈앞에서 마주했을 때의 전율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어요. 꼭 한 번쯤은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